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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소개 ‘불쌍한 사람
’을 돕는 자선으로만 생각되어 온 나눔을 나와 동등한 권리를 가진 같은 시민들과 손을 맞잡는 연대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
. 나눔의 새로운 관점에서부터 소비
, 노동
, 장애
, 지역 청년운동
, 기후위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
. 학교
, 기관 등에서 이뤄지는 청소년 교육용 워크북으로
, 새로운 나눔에 관심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유용하다
. 저자 소개 유범상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노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
. 그 후 노동정책을 넘어 사회정책을 폭넓게 공부하고자 영국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다시 받으며 시민교육과 학습동아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주목하게 되었다
. 귀국 후 인천에서 사단법인
‘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
’과
‘협동조합 마중물문화광장
’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깊이 관여해 왔다
. 시민권을 권리로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노인을 선배시민으로 규정하고
, 선배시민교육과 조직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동료들과 함께 선배시민학회를 창립했다
. 현재 사단법인 마중물 이사장
, 선배시민학회 학회 회장이며
,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
. 자기 목소리로 공동체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광장을 위해 노력 중이며
,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를 넘어 누구도 배고프지 않는 소크라테스의 공동체를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다
. 강한솔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
.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청년들과 함께 마을 활동을 하고 있다
. 마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동조합을 만들어 청소년교육을 시작하였다
. 청소년과 청년
, 그리고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
. 공군자 교육조직 활동가
. 서울노동광장과 카페봄봄에서 노동인권교육을 하며 노동자들의 삶을 배우고 있다
. 청소년노동인권에 관심을 갖고 서울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와 함께하며 청소년노동인권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
. ‘나눔샘 프로젝트
’를 만나
‘나눔은 권리다
’라는 명제를 노동과 연계해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
. 김민경 중학교 도덕 교사이다
. 그림책 수업과 독서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
, 나눔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
. 학생들이 나와 너보다
‘우리
’를 중시하고
‘같이
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에 힘쓰고 있다
. 김세왕 초등학교 교사이다
. 교육 활동에 영향을 주는 사회에 관심을 갖던 중 민주시민교육과 교육연극을 만나 여러 해째 공부하고 있다
. 교육과정 연구에 참여하고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면서 나눔에 대한 권리를 함께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
. 당연함에 대한 질문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기
,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았던 당연함을 모두 누릴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그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
. 김영희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
. 학생들과 정규수업 시간에 책을 읽는 일이 세상을 좀 더 정의롭고 공정하게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
. 『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
2』
, 『우리들의 랜선 독서 수업』을 함께 썼다
. 김원겸 인천도담초등학교에서 슬로리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
, ‘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
’의 후배시민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
.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샛길 활동과 토론으로 후배시민들과 함께 세상을 읽는
, 사회적 독서로서의 슬로리딩을 실천하고 있다
. 박대훈 역사 교사로 학생자치와 학교자치
, 민주시민교육
, 평화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다
. 나눔과 연대를 지향하는
‘나눔샘 프로젝트
’ 참여를 계기로 나눔교육
'접경
'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
. 교과서 『고등학교 한국사』
, 『중학교 시민과 사회 참여』
, 『고등학교 학생자치와 사회참여』
, 『고등학교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 시민』과 『민주주의자들의 교실
: 민주시민교육의 철학』 등의 저작에 참여했다
. 박정미 미국 유학시절 프레이리의 프락시스
(Praxis, 사고와 행동의 일치
)에 영감을 받아
,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하여 배움을 내면화 할 수 있는 수업 방안을 고민하며 적용해 오고 있다
.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공감과 어울림 활동
(3관
5림 행복숲
), 다름을 이해하며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다양한 학생주도형 프로젝트
(신현학생존중자율약속
, 생명존중지킴이
! 서운어깨동무
) 등을 추진해 왔다
. 학생들이
‘나 하나쯤
’이 아닌
‘나도
’라는 자발성과 연대를 통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함께 누리기를 희망한다
. 배혜선 인천 최고의 특목고 중 하나로 꼽히는 학교에 다니며 끊임없이 노력하면서도 여전히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능력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
.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이 좋은 가정과 사회에서 태어난 행운의 결과임을 깨닫고
, 지나친 경쟁과 승자독식주의를 지양하며
,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
. 백신종 올해로
15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다
. 교육의 목표가 학생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임을 뒤늦게 깨닫고
, 2016년부터 시민교육을 위한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
.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에 타인의 권리를 아우르고
, 우리의 목소리에 나의 권리를 담을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꿈꾸며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다
. 이세진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육복지사와 교육복지조정자로 활동하다
‘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
’을 통해
‘세상을 보는 눈
’과
‘자기 목소리로 세상에 이야기하는 입
’의 중요성에 주목하게 되었다
. ‘수혜가 아닌 권리
’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새로운 고민과 도전을 하는 활동가이다
. 이하림 ‘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
’에서 시민교육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다
. 대학 졸업 후 미국 공인회계사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다 출산을 계기로 퇴직했다
. 이후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며 사회문제에 눈을 떴고
, 사회구조와 권력관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
. 불쌍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공동체의 꿈을 가지고
, 권리형 나눔을 알리고 실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
. 이현숙 노인들의 삶에 관심이 많다
. 치매는 개인의 질병인 동시에 가족과 국가가 연관된 복합적인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
, 영국 에딘버러대학에서 한국과 영국의 치매노인에 대한 비교논문을 썼다
. 귀국 이후
‘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
’에서 관심 영역을 사회정책에서 시민교육으로 확장했다
. 인간과 공동체를 이해하는 데 효과적인 영화를 시민교육에 활용해 왔으며 영화와 그림을 매개로 하여 나눔을 권리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였다
.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인문학에 기반한 사회복지와 선배시민의 관점에 따른 노인복지를 강의하고 있다
. 황연희 함께 배우고 느끼고 실천하는 재미를 알아가는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이다
. 학생들이 자신의 고유한 빛깔을 드러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
, 같이 성장하는 기쁨을 느낀다
. ‘나눔샘 프로젝트
’처럼 나눔의 권리를 누리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사회참여 활동에 관심이 많다
. 학생들이 사회의 주체적 시민으로 성장하리라 믿고 그들을 응원한다
. 차례 프롤로그
_너와 나의 권리 찾기를 위한 연대
, 나눔
Ⅰ. 나눔의 시선, 관점1장
. 나눔은 권리다
2장
. 빈곤의 역사를 통해 본 나눔
3장
. 능력주의와 나눔
4장
. 나눔의 정의를 찾아서
Ⅱ. 삶 속에서 다시 생각하는 나눔5장
. 학생 스스로 해 보는 권리형 나눔
: 학생존중자율약속을 중심으로
6장
. 차별 없는 일상을 위한 여정
7장
. 소비도 나눔이다
8장
. 연대의 관점에서 본 노동과 임금
Ⅲ. 학교에서9장
. 기후위기 대응 교육
: 주제 통합 수업을 중심으로
10장
. 그림책 토론
: 장애 인식을 중심으로
11장
. 연극으로 삶을 경험하고 사회를 만나다
Ⅳ. 마을에서12장
. 차별과 편견을 넘어 마을 속으로
13장
. 커뮤니티 매핑
14장
. 사회적 독서로서의 슬로리딩
15장
. 소셜 디자이너
수록문 출처
수록 이미지 출처
책 속으로 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는
‘권리형 나눔교육
’은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위험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민주시민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
. 자선을 넘어 민주주의
, 인권
, 시민권에 기반한 시민교육을 나눔교육의 목표로 삼고
, 이를 위한 철학과 구체적인 실천 사례
, 교육 방법 등을 담고 있다
.---「
prologue. 너와 나의 권리 찾기를 위한 연대
, 나눔」 중에서
“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
.”라는 속담은 가난한 살림을 돕는 것은 끝이 없는 일이라 나라의 힘으로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
. 개인의 노력과 자활을 통해 가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
. 그러나 역사는 나라만이 가난을 구제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
. 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는 속담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자
.---「
2장
. 빈곤의 역사를 통해 본 나눔」 중에서
① 일반권과 프리패스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하여 써 봅시다
.② 프리패스를 절대로 도입하면 안 될 분야가 있다면 어디일지 생각해 써 봅시다
.---「
4장 나눔의 정의를 찾아서」 중에서
①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선택하여 그 물건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어떤 노동과정을 거치는지 위 그림을 참고하여 마인드맵을 작성해 봅시다
.② 물건이 생산되는 노동과정이 담긴 마인드맵을 그리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써 봅시다
.③ 우리의 생활이 누구의 노동에 의존하여 영위되고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
.---「
8장 연대의 관점에서 본 노동과 임금」 중에서
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강조되면서 학교는 교문을 닫고 벽을 세워 외부와 차단된
‘섬
’이 되었다
. 그러나 학교는 학생들이 삶을 배우는 공간이고 마을은 학생들이 살아가는 삶의 공간이므로
, 학교와 마을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야 한다
. 그렇다면 무엇으로 학교와 마을을 연결할 수 있을까
? 그 대답은
‘나눔과 연대
’에 있다
.---「
12장 차별과 편견을 넘어 마을 속으로」 중에서
출판사 서평 나와 동등한 권리를 가진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주장한다
. 지금까지의 나눔이
‘불쌍한 사람
’에게 자선을 베푸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
, ‘권리형 나눔
’은 어떻게 하면 불쌍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 것인가에 초점을 둔다
. 이 책은 나눔을 주제로 한 청소년과 시민 대상의 교육용 워크북이다
. 저자들이 워크북 형식으로 책을 구성한 것은 강사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화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자는 의도에서이다
. 따라서 각 장의 생각 나눔
, 실천 나눔
, 상상 나눔은 모두 질문을 던지고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
. 이 책을 활용하여 나눔교육을 실천할 강사들을 위한 참조 영상은 유튜브
‘마중물
TV’에 올라와 있으며
, 각 장별 해설 자료는 추후 마북 홈페이지
(http://www.mabook.co.kr)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
. 이 책은 나눔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사랑의열매와
‘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
’이
2019~2022년 벌이고 있는
‘나눔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사업
’(줄여서 나눔샘 프로젝트
)의 결과물이다
. 소비, 노동, 기후위기도 나눔이라고? 나눔을 다각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
. 교사
, 교육복지사
, 노동인권 활동가
, 지역 청년운동가
, 사회과학자 등 총
15명의 저자가 서로 다른 영역에서 나눔에 대해 저술하였다
. 나눔을 시민의 당연한 권리로 보는 권리형 나눔을 소개하고
, 빈곤에 대한 인식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
, 능력주의가 팽배한 오늘날 나눔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등을 다룬다
. 또한 사회 정의를 어떻게 정의 내릴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나눔을 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다
. 내 일상과 학교에서 새로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
, 자본주의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인 소비와 우리 삶의 기반인 노동을 나눔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
. 학교에서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나눔교육의 예를 살펴보고
, 학교 담장 너머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새로운 나눔을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해 볼 수 있다
. 지식 제공 위주가 아니라 질문, 실천, 토론 중심 구성 총
15개의 장은 모두 질문 나눔
, 실천 나눔
, 상상 나눔으로 구성되어 있다
.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고 묻지 않았던 질문을 던지며 공동체를 돌아보고 나눔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
.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살펴보고 나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함께 계획해 본다
. 나아가 새로운 나눔을 학교
, 마을
,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도록 했다
. 지식을 단순 나열하기보다는 스스로 질문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토론하며 새로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
. 다양한 글과 함께 사진
, 그림
, 동영상
,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등을 제시하여 나눔에 대해 풍부하게 배울 수 있다
.